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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바흐,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3번 E장조, BWV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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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가 쾨텐 궁정악장을 지내던 시절 그의 음악적 기량은 절정에 달했습니다.

그는 '청명하고 예리한 소리로 바이올린을 연주했다'라고 할 만큼 바이올린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고 실제 음악의 중심은 바이올린이었습니다.

그 결과 1720년경 3개의 소나타와 3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BWV1001~1006)가 완성되었습니다.

소나타는 1번 G단조,  BWV1001, 2번, A장조, BWV1003, 3번 C장조 BWV1005이고 파르티타는 1번 B단조 파르티타 BWV1002, 2번 D단조 파르티타 BWV1004, 3번 E 장조 파르티타 BWV1006으로 6곡 모두 통주저음 없는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곡입니다.

그중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3번 E장조, BWV 1006'도 이때 완성됩니다.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3번 E 장조, BWV1006

'파르티타 3번 BWV1006'은 프렐류드, 루레, 가보트, 론도, 미뉴엣, 부레, 지그의 7악장 구성입니다.

3박자의 바로크 무곡의 종합 춤 모음곡으로 통주저음 없는 바이올린 독주 파르티타입니다.

통주저음은 무반주라는 의미이고 이탈리아어인 파르티타는 변주곡이라는 뜻으로 바로크 시대 독일에서 즐겨 사용했지만 프랑스의 파르티에(partie)와 혼동이 되어 모음곡으로 대신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곡들은 바흐 생전에 연주된 적은 없고 훗날 19세기에 들어 바이올린 비르투오소인 헝가리 태생의 바이오리니스트 요하임이 연주를 위한 레퍼토리로 사용되며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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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티타는 자유로운 구성이 특징인데 특히 3번은 바흐의 독창적인 멜로디와 화성 구조로 기술적인 요구가 많은 곡으로 현대에 들어 음악전문가와 연주자에게 깊은 연구과 해석을 필요로 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런 독창성과 예술성때문에 무반주 바이올린의 걸작으로 불리고 3번의 가보트와 론도는 1960년 아르튀르 그루미오의 연주로 골든 레코드에 수록되어 현재 태양계를 벗어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바흐의 음악은 고전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주고 있고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3번 또한 바흐 음악을 입문곡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또, 바이올리니스트에게는 섬세한 기교와 테크닉을 요구하는 난곡으로 분류되곤 합니다.

 

***바흐,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3번 E장조 BWV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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