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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르로이 앤더슨의 대표작, 나팔수의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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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수의 휴일'은 미국의 현대 작곡가 르로이 앤더슨의 대표곡으로 군인들이 휴일을 이용해 자유롭게 트럼펫을 연주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은 곡입니다.

2~3분 사이의 짧은 소품인데 세 대의 트럼펫과 오케스트라의 다소 특이한 협주로 경쾌하고 재미있는 곡입니다.

세 대의 트럼펫 연주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현재는 지휘자에 따라 세 명보다 더 많은 트럼펫 연주자를 선택하거나 악보보다 많은 반복적인 멜로디를 추가할 수 있어 공연마다 다른 분위기와 매력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이 곡의 매력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트럼펫의 특징을 잘 살려 거침없이 달리는 빠른 템포와 경쾌한 선율은 3분의 짧은 연주가 끝남과 동시에 여운을 남기기도 합니다.

***나팔수의 휴일의 탄생

어느 날 산책을 하던 앤더슨은 휴일 군대 트럼펫 연주가들이 자유롭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평소 군대라는 틀에서 제한된 연주를 해야만 하는 트럼펫 연주자들이지만 긴장을 풀고 마음이 가는 대로 연주를 하는 군인들의 모습이 앤더슨에게는 무척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그는 휴일을 즐기는 그들의 모습을 오선지에 담았고 '나팔수의 휴일'로 제목을 붙입니다.

이 곡은 당시 오케스트라에 단원이던 프럼페터 로버트 커서만, 칼풀, 엘빈 솔로몬에게 헌정을 합니다.

발표가 되자마자 큰 인기를 누렸고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의 단골 공연 음악이 되는 것은 물론 스타 작곡가의 면모를 증명한 곡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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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로이 앤더슨

르로이 앤더슨은 미국의 현대 작곡가로 주로 짧은 소품곡을 작곡했습니다.

전통 클래식에서 한단계 더 진보한 음악을 선보였는데 타자기와 같은 생뚱맞은 소품을 곡에 이용하는가 하면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개성 강한 곡을 선보였습니다.

1935년 하버드 대학교 제학 시절, 앤더슨은 학교 밴드부 음악 감독으로 맡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의 실력을 알아본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 지휘자 아서 피들러에게 발탁되어 처음에는 오케스트라에서 편곡자로 일하다 1938년부터는 오케스트라 전속 작곡가가 됩니다.

앤더슨의 음악은 형식과 틀에서 벗어나 기발하고 독톡한 곡들을 작곡했는데 대중들은 그의 음악을 신기해하면서 점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인기는 치솟았고 '나팔수의 휴일'은 그가 스타 작곡가로 인기 최절정이었던 1954년에 완성됩니다.

 

***르로이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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