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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람회의 그림'은 러시아의 5인조의 멤버 중 한 명인 무소르그스키가 총 10곡으로 작곡한 피아노 모음곡입니다.
전람회의 그림이란 예술적이고 낭만적인 제목과는 달리 안타까운 사연이 깃들어 있습니다.
러시아의 화가이자 건축가인 빅토르 하르트만은 동맥파열로 39세 나이에 세상을 등지게 됩니다.
친한 친구를 잃은 충격과 슬픔에 무소르그스키는 1874년 빅토르를 위한 추모 전람회를 개최합니다.
그가 남긴 그림부터 건축 설계, 보석, 의상, 각종 용품 등을 전시했는데 전람회에 있는 10점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어 멜로디로 표현한 음악이 바로 '전람회의 그림'입니다.
***프롬나드***
'전람회의 그림'의 곡과 곡 사이에는 프롬나드가 있습니다.
산책, 이동의 의미인 프롬나드는 전람회에서 그림과 그림 사이 간의 거리를 걸어가는 무스르그스키 자신의 이미지를 멜로디 화한 짧은 곡입니다.
도입부의 트럼펫 선율이 인상적인 곡으로 프롬나드는 총 5번이 등장하고 전체 곡을 하나의 유기적인 작품으로 묶어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실제 전람회를 감상할 때 그림 한 점에 대한 이미지도 있지만 전체적인 전시회의 느낌을 표현한 것이 프롬나드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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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의 전람회의 그림***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은 피아노 곡이 시작입니다.
현재는 피아노 독주보다는 오케스트라 연주가 더 익숙합니다.
원곡인 피아노 곡이 워낙 다채로운 표현들이 많다보니 역대 수많은 음악가들이 이 곡의 편곡에 애정을 쏟았습니다.
그중 라벨이 편곡한 '전람회의 그림'이 원곡을 뛰어넘는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오케스트레이션의 마법사였던 라벨은 자신이 작곡한 피아노 곡을 관현악 곡으로 편곡하는 것을 즐겼고 다른 작고가들의 피아노 곡들도 편곡하기도 했습니다.
라벨의 '전람회의 그림'이 발표되자 사람들의 칭송을 받았도 관현악법의 분석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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