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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브람스, 교향곡 제3번 - 작은 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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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는 '교향곡 제3번'을 1883년에 완성합니다.

교향곡 3번이 탄생하기까지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그 시간 동안 3번의 이탈리아 여행과 헝가리, 폴란드 등 각지를 돌며 교향곡을 위한 음악적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그리고 휴가지인 바덴바덴에서 드디어 완성하는데 그의 나이 50세였습니다.

브람스

'교향곡 3번'은 이전의 교향곡 1번과 2번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당당하고 힘이 있으며 경쾌, 심플, 명료하고 깔끔합니다.

곡의 분위기가 흡사 베토벤의 영웅 교향곡이 오버랩된다는 평을 듣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부드럽고 논리적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작곡할 당시 브람스는 가곡도 다수 작곡하는데 교향곡에도 영향을 주어 가곡적인 선율 때문이라고 주장이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6년에 걸쳐 작곡한 것에 비해 연주 시간은 35분으로 짧아 브람스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짧은 교향곡이라는 의미에서 '작은 교향곡'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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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곡 제3번, 3악장***

교향곡의 기본적인 4악장 구성을 따르고 있습니다.

1악장과 4악장은 소나타 형식이고 2, 3악장은 3부 형식입니다.

그중  3악장은 최근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배경 음악으로 등장해 회자되기도 헸습니다.

드라마는 브람스의 러브 스토리와 평행선을 이루듯 비슷하게 닮아 있습니다.

브람스와 슈만은 동시대에 활동을 한 음악가였고 서로 의지하며 존경하며 지내왔습니다.

우울증으로 슈만이 사망을 하자 브람스는 슈만의 부인 클라라와 남은 가족들을 살뜰히 보살폈습니다.

그는 점점 클라라에게 우정을 넘어 사랑으로 변했지만 존경하는 슈만의 아내였고 뛰어난 음악가이기에 자신이 다가가기에는 많은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클라라라 상처를 맏을 일이 생길까 봐 브람스는 평생 외사랑만을 합니다.

그는 클라라가 77세에 사망할 때까지 그녀 곁에서만 맴돌며 브람스는 클라라 사망 후 11개월 후에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래서 교향곡 제3번 3악장은 브람스의 고독과 외로움. 애수가 담겨 있는 자서전과도 같다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동영상***

<브람스 교향곡 제3번, 3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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