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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브람스 교향곡 제4번 - 마지막 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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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는 생애 4개의 교향곡을 남겼고 '교향곡 제4번'이 네 번째이자 마지막 교향곡입니다.

그가 쓴 4개의 교향곡은 베토벤의 교향곡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가치를 인정받고 특히 4번은 고전적인 음악과 현대적인 기법이 잘 융합된 역작으로 손꼽힙니다.

브람스가 50세가 되던 1884년 여름 1, 2악장을 완성하고 그 다음해 1885년에 3, 4악장을 작곡합니다.

평소 여러 곡을 한꺼번에 작곡하는 브람스의 스타일과는 다르게 '교향곡 4번'에만 몰두합니다.

요하네스 브람스

***교향곡 4번***

'교향곡 4번'은 베토벤이나 하이든, 모차르트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슴 속 어딘가를 건드리는 묘한 느낌이 김돕니다.

전체적으로 슬픈 선율이 차지하고 있지만 그 속에 녹여든 감미로움은 은근한 중독성으로 청각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브람스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메시지도 함께 표현되었다고 하니 그 포인트를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하네요.

브람스는 다른 자신의 곡보다 4번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고 하는데 이런 깊은 생각을 담아내어서 그런가 봅니다.

브람스는 1885년 이 곡을 완성하고 12년 뒤 1897년에 세상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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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악장의 고전적인 구성이지만 파격적인 악기 구성으로 전통적인 지루함을 사리지고 현대적인 감성을 추가했습니다.

2악장은 옛 교회의 음계와 바흐 이전의 사라져 가는 샤콘느를 이용해 클래식함을 끌어올렸습니다.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악장은 3악장입니다.

처음엔 첼로가 뒤이어 바이올린이, 마지막 목관과 호른의 안정감과 팀파니의 특별함이 전달됩니다.

클라라

***요하네스 브람스***

독인 출신 작곡가 브람스는 다른 음악가에 비해 이름 정도만 알려졌을 뿐 우리나라에서의 인기는 베토벤, 바흐 등의 음악가에 비해 조금은 생소하기도 합니다.

베토벤이나 바흐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한 신고전주의 음악가로 음악사에서 큰 역할을 담당한 거장입니다.

교향곡, 합창, 실내악 등 장르를 가리지 않지만 단 하나 오페라에 대한 거부감으로 전혀 작곡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오페라, 표제 음악을 주로 하는 바그너와는 대립 관계에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궁정 음악가를 거쳐 여러 곡을 작곡하며  경력을 쌓았고 독일 레퀴엠으로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브람스는 여러 음악가와의 만남으로 작곡가로서 성공을 할 수 있었는데 그중에는 슈만, 클라라 부부와도 친분이 있었습니다.

슈만이 우울증으로 사망을 하자 슈만에게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그의 가족들을 살뜰히 돌보았습니다.

그러다 클라라와 우정을 넘어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만 생전 존경했던 슈만의 부인임을 생각해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고 합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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