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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르뉴는 프랑스 중부에 위치한 산악 지역입니다.
화산지형의 거칠고 험하지만 자연 풍광은 장관인 곳이죠.
작곡가 조셉 마리 캉틀루브는 아름다운 오베르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자신의 고향을 주제로 한 '오베르뉴의 노래'를 완성했습니다.
27곡을 총 5권의 전집으로 만들어진 '오베르뉴의 노래'는 오베르뉴 지방의 전통 민요들을 수집해 편곡한 민요가곡집입니다.
***오베르뉴의 노래***
오베르뉴 지방은 유독 민요가 발달한 곳으로 대부분의 멜로디가 소박하고 아름다워 지역민들에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캉틀루브는 이 민요들은 수집, 발췌해 새로운 음악으로 탄생합니다.
'오베르뉴의 노래'는 단순히 민요를 재편곡한 것 같지만 전통 음악에 오케스트라적인 요소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그의 진가가 발휘되었습니다.
27곡으로 완성된 이 전집은 1924년부터 1955년 31년의 긴 시간으로 이루어진 음악으로 캉틀루브의 인내와 노력이 엿보입니다.
그는 전통 민요의 원곡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노력을 했는데 그중 하나가 가사입니다.
오베르뉴 지방의 사투리와 발음을 살린 노랫말에 민요 속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그대로 녹아내었습니다.
그리고 간결한 멜로디에 한 편의 교향시를 감상하 듯한 곡들로 채워졌고 자연의 풍광과 사람들의 소박한 일상을 섬세하게 그려내었습니다.
개울의 물소리, 숲과 들판, 양치는 목동, 아낙들의 모습을 오케스트라와 성악가의 하모니로 절묘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총 27곡 중 제1권의 2곡 바일레로(오베르뉴 고원의 양치기 소녀)가 대중적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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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르뉴의 노래 27곡***
<제1권>
제1곡-들판의 양치기 처녀
제2곡-바일레로(오베르뉴 고원의 양치기 소녀)
제3곡-세 개의 춤곡(샘물, 우리 양은 어디서 찾지?, 저 아래에 있는 소)
<제2권>
제4곡-양치기 소녀
제5곡-앙뚜와노
제6곡-양치기 소녀와 남자
제7곡-버림받은 여자
제8곡-두 개의 춤곡(나는 사랑하는 여인이 없네, 메추라기)
<제3권>
제9곡-실 잦는 여인
제10곡-목장을 가로질러 와
제11곡-꼽추
제12곡-자장가
제13곡-불행히도 아내가 있는 남자
<제4권>
제14곡-미라벨 다리에서
제15곡-오!, 아!
제16곡-어린아이를 위해
제17곡-쉿!
제18곡-목가
제19곡-뻐꾸기
<제5권>
제20곡-저 멀리 아래 계곡
제21곡-내가 어린 소녀였을 때
제22곡-저 높은 바위 위에
제23곡-이봐, 저 당나귀에게 풀 좀 줘
제24곡-양치기 소녀, 그대가 날 사랑한다면
제25곡-뛰어라, 강아지야!
제26곡-사랑스러운 양치기 소녀
제27곡-그들이 말했지
여기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제5권 27곡의 '아베르뉴의 노래'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오베르뉴의 노래가 추가로 15곡이 작곡이 되었는데 언제 발표가 되었지는 불분명하고 오베르뉴와 다른 지역의 민요까지 더해져 기존의 '오베르뉴의 노래'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음악입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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