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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Vocalise)& 피아노 협주곡 2번(Piano concerto 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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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칼리제(Vocalise)***

'보칼리제(Vocalise)'는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성악곡입니다.

보칼리제란 가사 없이 멜로디로만 되어있는 노래로 성악가가 직접 모음 하나를 선택해 부르는 형식의 음악 장르입니다.

보통 소프라노가 많이 부르며 선율이 물결이 넘실대듯 부드럽게 오르내리며 부르는 보이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곡이죠.

때때로 음높이를 조절해 부르는 가수에 따라 자연스럽게 보컬의 범위를 택할 수 있어 소프라노가 아니더라도 보칼리제(Vocalise)를 부를 수 있습니다.

지극히 러시아적인 방식을 따른 '보칼리제(Vocalise)'는 라흐마니노프의 작곡 기법을 그대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곡으로 의 친구인 소프라노 안토니나 네츠다노바에게 헌정되었습니다.

이 곡은 성악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가사 없이 피아노나 바이올린 현악 합주로도 인기 있는 곡입니다.

라흐마니노프 이미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라흐마니노프는 다양한 장르를 작품을 한 음악가 중 한 사람인데요, 그중 최고는 '피아노 협주곡 2번'입니다.

'피아노 협주곡 2번'은 그의 시그너처 곡이라 할 수 있으며 라흐마니노프하면 저절로 공식이 성립하는 찐 곡입니다.

그는 '피아노 협주곡 2번'에서 전체적인 흐름과 표현의 방법을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베토벤의 표현 방식과 서정적인 라흐마니노프식 색채를 덧입혀 드라마틱한 분위기와 부드러운 멜로디가 잘 어우러진 곡으로 완성했습니다. 

사실 이 곡은 그의 일생이 고스란히 담긴 곡인데 그가 작곡가의 길로 처음 들어섰을 때의 두려움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 등이 그대로 녹아있는 라흐마니노프의 고뇌와 삶 자체라 할 수 있습니다.

1장에서는 무거운 선율을 타고 날이 서서히 밝아오는 듯한, 또는 어둠에서 빛으로 넘어오듯이, 때로는 강하고 때로는 장엄하게 표현을 했습니다.

2장에서는 고뇌와 희망이 뒤섞여 느리지만 애절하고 특유의 강점인 서정적인 멜로디가 최고조에 달합니다.

3장은 마치 행진곡 같은 느낌으로 모든 걸 다 극복하고 해피엔딩의 승리의 스토리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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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러시아의 대표적인 음악가이며 주로 피아노 곡이 주류를 이룹니다.

페테르부르크 음악원과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교육을 받은 뒤 '피아노를 위한 전주곡 C# 단조'를 계기로 런던 필하모니에 초대를 받아 작곡가이자 천재 피아니스트이며 지휘자로서 인정을 받게 됩니다.

그의 작품들은 러시아의 전통방식을 지키려는 보수성이 강하지만 대부분 서정적이고 맑고 고운 리듬감이 접목되어 있어 라흐마니노프만의 음악세계를 잘 보여준다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음악적 성격은 다소 사색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이 뒷받침하듯 간결하지만 고급스럽고 흐트러짐 없이 정리정돈이 잘 된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 출신의 마지막 낭만파 작곡가인 동시에 피아니스트'라 할 수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교향곡 제2번',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파가니니의 주제에 의한 랩소디', 가극 '아레코' 그리고 다수의 피아노곡과 전주곡 등이 있습니다.

 

***동영상***

<보칼리제>

Anna moffo

<피아노 협주곡 2번>

지휘자 카라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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