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클래식

바흐,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 1악장

반응형

바흐는 모두 3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완성했습니다.

1717년부터 1723년 사이에 3곡의 협주곡이 탄생되었고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이 가장 처음 완성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2개의 협주곡보다는 전통적인 작곡 형태를 지니고 있지만 가장 뛰어난 대위법*을 사용하고 있어 바로크 협주곡 중 최대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대위법-두 개 이상의 선율이 독립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조화를 이루는 작곡 기법 중 하나

이 곡의 탄생은 당시 유행과 관련이 깊습니다.

당시에는 두 대의 바이올린을 각각 독립적으로 연주를 하면서도 협주곡처럼 함께 연주하는 형태가 트렌드였습니다.

두 대의 바이올린은 서로 대립을 하고 얽히기도 하면서 각각 연주를 하지만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음악으로 독주에서는 볼 수 없는 화려한 디테일과 선율을 느낄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인기가 좋았습니다.

바흐는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이 후 '두 대의 챔발로를 위한 협주곡'을 편곡을 했습니다.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이 협주곡은 바흐의 아들 칼 필립이 훼손되지 않은 채 원본 그대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1774년 루스트는 바하 전집을 출판했는데 그중 실내악곡집 제4권에 이 협주곡을 수록되어 현재까지 아어오고 있습니다.

바흐는 평소 악보를 섬세하고 꼼꼼하게 기록하는 성격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유독 이 협주곡에는 빠짐없이 무언가가 적혀있었다고 하는데요, 바흐가 직접 연주를 하고 연주 때마다 발상이 떠오르면 수정도 하고 생략하기도 하면서 이 곡에 대한 그의 노력과 애정을 기록으로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고 합니다.

이 곡은 레오폴드공을 위해 완성되다보니 독일적인 음악이 아닌 화려한 남유럽풍으로 작곡을 했습니다.

그래서 '두 대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전체적으로 독일의 음악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어 보일 수 있습니다.

바흐는 전체적인 분위기는 분명 이탈리아 음악적 성격을 응용했지만 선율들이 서로 섬세하게 교차하는 대위법과 바흐가 추구하는 절대적인 음악적 규칙은 엄격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평소에 그는 비발디를 존경했고 이 협주곡에도 비발디의 음악적 성격을 그대로 담아내었습니다.

반응형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1악장***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은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1악장이 대중적입니다.

제2바이올린이 첫 주제를 제시하면 바로 제1바이올린이 따라 같은 리듬을 반복하고 있어 대위법의 정석을 잘 표현하고 있는 악장입니다.

대위법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전체적으로 화려하고 힘찬 리듬감이 포인트입니다.

 

***동영상***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