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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올드 보이 ost - The Last Waltz(미도의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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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올드 보이'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파격적인 소재와 영상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스릴러 장르에 속하지만 일반적인 공포와는 차별화된 구성과 인간 심리의 섬세한 표현으로 전 세계적인 영화의 반열에 오른 대작입니다.

작품성도 훌륭했지만  ost도 스토리와 인물 묘사에 큰 몫을 차지했는데 특히, 미도의 테마 'The Last Waltz'는 왈츠라는 경쾌한 이름 뒤에 숨겨진 스산하고 우울한 선율이 미도의 삶과 심리를 잘 표현해 대중들의 사랑을 맡았던 곡이었습니다.

올드 보이 포스터
올드 보이 포스터

***The Last Waltz***

이지수, 심현정, 최승현의 세 명의 작곡가가 영화의 ost를 담당하고 음악 감독 조영욱의 프로듀싱을 맡았습니다.

'The Last Waltz'는 심현정이 작곡했고 미도의 테마곡입니다.

곡 자체가 훌륭하다보니 일주에서는 전통 클래식을 편곡한 거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작곡한 순수 한국 음악입니다.

클라리넷의 선율이 극 중 미도와 잘 어우러졌고 이후 피아노를 비롯해 다양한 악기 버전으로 연주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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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보이***

스릴러이면서 미스터리, 범죄, 액션, 느와르 등이 복합된 영화로 츠치야 가론과 미네기시 노부아키의 만화 '올드 보이'를 리메이크 한 영화입니다.

독특한 소재와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의 개성있는 연기도 영화의 퀄리티를 올리는데 기여해 칸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의 영광도 안았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자신의 영화 중 가장 젊은 영화로 '올드 보이'를 꼽았습니다.

올드 보이의 주인공 오대수(최민식)은 애주가로 그날도 여느 때처럼 만취해 귀가를 했고 다음 날 눈을 떠 보니 낯선 작은 방에 있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그는 누군가가 주는 군만두만 먹으며 그렇게 15년은 그 방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대수는 그 방에서 벗어나게 되고 일식집에서 미도를 만나 연인이 됩니다.

대수는 갇혔던 방에서 먹던 군만두를 찾기 위해 중국집을 샅샅이 뒤져 찾아내고 15년간 지냈던 방도 찾아 냅니다.

그리고 대수를 가뒀던 조직 일당도 일망타진하고 그 배후에 이우진(유지태)이 있다는 사실까지 알아냅니다.

시간을 거슬러 어릴 적 대수와 우진은 동창이었고 우진의 누나가 어긋난 사랑을 하는 장면을 목격한 사람은 바로 대수였습니다.

대수는 그 사실을 친구들에게 말했고 소문은 일파만파 퍼져나가 급기야 우진의 누나는 우진의 앞에서 자실을 하게 됩니다.

우진은 그날부터 대수에게 복수를 결심하고 치밀한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우진은 대수에게 딸 미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미진이 19살이 될 때까지 대수를 15년 동안 가두어 놓습니다.

일식집에서 딸 미진과 대수가 만나는 것도 모두 우진의 의도된 계획이었고 결국 대수는 친 딸과 잠자리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우진과 대면한 대수는 그의 말에 극도의 처절함에 미도에게는 이 사실을 알리지 말라는 애원과 함께 자신의 혀를 잘라 버립니다.

복수를 끝낸 우진은 대수에게 "누나랑 나는 다 알면서도 사랑했어. 너희는 그럴 수 있을까?"라는 말을 남기고 자살을 합니다.

우진의 지시에 최면을 걸었던 최면 술사를 찾아간 대수는 미도의 기억을 지워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다시 미도를 만난 대수.

미도는 대수를 보고 사랑한다고 표현을 하지만 대수는 옅은 미소만 짓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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