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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팝

Time to say good bye -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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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이 함께 부른 듀엣곡 'Time to say good bye'는 세계적으로 너무 유명한 크로스오버 곡입니다.

'Time to say good bye'는 안드레아 보첼리가 산레모 축제에서 'Con te partiró'를 이탈리아어로 처음 불렀고 대중적인 성공에 힘입어 영어로 번안한 곡이 사라 브라이트만과 함께 부른 바로 'Time to say good bye'입니다.

우리나라의 예능 프로그램 시그널로도 사용된 적이 있고 추성훈 선수의 경기 오픈닝 음악으로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Time to say good bye
Time to say good bye

***Time to say good bye***

'Time to say good bye'는 스포츠와 인연이 깊은 곡입니다.

사라 브라이트만과 복싱선수인 헨리 마스케는 절친으로 그는 사라 브라이트만에게 자신의 은퇴 경기 오프닝 곡을 그녀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그녀는 흥쾌히 허락을 했지만 잘 해야된다는 부담감때문인지 생각처럼 곡이 잘 써지지 않자 이탈리아 나폴리 근교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 곳에서 사라 브라이트만은 우연히 들어간 카페에서 노래 한곡을 듣게 되는데 이 곡에서 아이디어가 반짝하고 떠오르게 됩니다.

그녀는 당장 그 곡을 부른 가수를 찾아갔고 그 가수가 바로 안드레아 보첼리였습니다.

당시 안드레아 보첼리는 음악을 막 시작한 신인이었고 사라 브라이트만은 그에게 헨리 마스케의 은퇴 오프닝송을 같이 작업하자고 부탁합니다.

보첼리가 승낙을 하면서 탄생한 곡이 바로 'Time to say good bye'입니다.

헨리 마스케의 경기전 'Time to say good bye'가 울려 퍼졌고 마지막 경기는 아쉽게 판정패를 했지만 마스케의 진한 눈물과 노래의 조합이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명장면입니다.

이런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있어 지금도 종종 경기장에서 'Time to say good bye'가 울려퍼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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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브라이트만***

사라 브라이트만을 수식하는 명암이 많습니다.

영국 출신의 클래식 크로스오버 소프라노이며 팝페라 가수, 배우, 댄서 그리고 사라 브라이트만 하면 오페라의 유령 초대 여주인공 크리스틴을 빼놓을 수가 없죠!

게다가,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부른 'Amigos para siempre'와 중국 가수 류환과 함께 'You and me'를 불렀는데 이 2곡은 각각 올림픽 폐막식과 개막식의 주제가로 '올림픽 주제가 전문 가수'라는 닉네임도 가지고 있는 만능 재주꾼이기도 합니다.

작품으로는 'Time to say good bye', 'Nella fantasia', 'Eden' 등이 있습니다.

사라 브라이트만의 곡은 대부분 클래식에 가깝지만 뉴에이지, 유로비트, 일렉트로니카, 락발라드 등 장르에 경계를 두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뮤지션의 노래를 리메이크를 잘하기로 유명한데, 리메이크하는 곡마다 원곡을 능가한다는 평을 받습니다.

보통 리메이크 곡은 원곡보다 좋은 평을 얻기 힘든데 이런 점들을 볼 때 사라 브라이트만의 음악적 기량과 이해도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사라 브라이트만
사라 브라이트만

***안드레아 보첼리***

보첼리는 시각장애를 가진 이탈리아의 테너입니다.

대중음악과 클래식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아티스트입니다.

보첼리의 이력은 조금 특이한데요, 그는 법학을 전공하고 수년동안 변호사로 일하다가 음악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 재즈바에서 피아노 연주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테너인 프랑코 코렐리에게 성악 레슨을 받습니다.

1992년에 주케로와 함께 부른 'Miserere'를 불러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사라 브라이트만과 부른 'Time to say good bye'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국제적인 스타가 됩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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