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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아치'는 레온카발로의 오페라로 한 광대의 맹목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팔리아치란 광대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입니다.
오페라는 작곡가인 레온카발로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바탕으로 쓴 베리스모 오페라*에 속합니다.
*베리모스 오페라
사실주의 오페라라고 불리는데 귀족이나 영웅들의 이야기보다는 서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오페라를 의미한다. 대표적인 베리모스 오페라로는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와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가 있다.
레온카발로는 오페라의 제목을 팔리아초*라고 정하려고 했지만 빅토르 모렐의 의견에 따라 '팔리아치'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팔리아초-팔리아치의 복수형
오페라는 프롤로그와 2막의 짧은 구성이고 189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초연을 해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의상을 입혀라(Vesti la giubba)***
'팔리아치'의 대표적인 아리아는 '의상을 입혀라(Vesti la giubba)'로 극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곡입니다.
아내가 젊은 남자와 눈이 맞아 몰래 도망간다는 사실을 남편(광대)이 알게 됩니다.
하지만 극단의 책임자였던 그는 이 사실을 알고도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있어 어떤 방법도 써 보지도 못하고 마음만 참담하고 아플 뿐입니다.
이때 남편(카니오)이 부르는 아리아가 바로 '의상을 입혀라(Vesti la giubba)'입니다.
아내의 불륜에 절망과 슬픔을 억누르며 아리아를 부르는데 노래가 거의 끝나갈 무렵 흐느끼며 광대 분장을 하는 장면은 관개들의 몰입도가 최고조에 이릅니다.
광대(남편)는 감정을 억누르고 무대에 올랐고 자신의 상황과 똑같은 연극의 이야기에 그만 이성을 잃고 아내와 젊은 남자를 죽이는 비극적인 결말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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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제로 레온카발로**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입니다.
레온카발로는 우리 나라에 잘 알려진 작곡가는 아니지만 많은 곡들을 남겼습니다.
그가 남긴 작품 중에는 라보엠도 있었는데 하필 같은 시기에 푸치니의 라보엠이 발표되는 바람에 쓸쓸히 묻혀버린 일도 있어 실력에 비해 빛을 발하지 못한 작곡가이기도 합니다.
유일하게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는 오페라는 '팔리아치'가 유일합니다.
당시 팔리아치는 성공을 거뒀지만 예상치 못한 표절 시비가 붙여 법정까지 가게 되고 결국 승소를 했다고 합니다.
대표작도 성공작도 하나뿐인 작곡가지만 오페라의 대본과 작곡을 모두 쓸 만큼 실력가였다는 사실은 지금까지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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