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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작곡가 이수인의 첫 가곡이자 그를 대표하는 가곡입니다.
소박하지만 맑고 순수한 가사와 이수인이 주로 동요를 작곡하다 보니 간혹 동요로 혼돈되기도 하지만 엄연한 가곡입니다.
'별'의 탄생은 이렇습니다.
이수인은 마산의 한 학교에 재직 중인 어느 날 늦은 밤 학교를 나서면서 우연히 하늘에서 유난히 빛나는 별들을 봅니다.
운동장에서 한참 별들을 쳐다보다가 문득 이병기 시인의 '별'이 떠올랐고 그날의 이미지와 느낌을 멜로디를 붙여 가곡으로 작곡합니다.
***작곡가 이수인***
서라벌 예술대학(현 중앙대 예술대학)에 수석 입학해 작곡가 김동진을 만나 평생 스승으로 모셨습니다. '스펀지가 잉크를 빨아들이듯 했다. 지식에 굶주리고 낭만에 배불렀으며 열정에 취한 시기였다'의 말을 남긴 그는 과거의 인터뷰에서 학창 시절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렇게 표현했을 만큼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대학을 졸업 후 마산 성지여중고, 제일여고에서 음악을 가르쳤고 그곳에서 만난 문학, 예술계의 선생들과 다양한 지식을 쌓아갑니다.
그들과의 만남은 자신에게 큰 행운이었다고 회고했고 그들과 한창 활동할 당시 1965년 '별'이 탄생합니다.
대표곡으로는 둥글게 둥글게, 내 맘의 강물, 고향의 노래, 수선화, 국화 옆에서, 동백꽃 등의 150여 곡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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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병기***
시인 이병기는 1891년 전북 익산 출신으로 호는 가람이며 시조시인이자 국문학자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 시조를 알리는데 앞장을 섰고 국문학 분야에도 많은 활동을 하신 분입니다.
그는 삼지 복인이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술 복과 난초 복, 제자 복을 타고났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전라북도 전주에는 가람 시비가 세워져 있고 그의 고향인 익산에는 가람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 앞에 나섰더니
서산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가을 달이 별과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도 어느 게요
잠자코 홀로 서서 별을 헤어보노라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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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이수인의 가곡 '고향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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