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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민요

가곡 '고향 생각' - 조국에 대한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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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현제명이 작곡한 가곡 '고향생각'은 '현제명 명작곡 제1집'에 수록곡 중 하나입니다.

동요로 발표가 되었다가 이후 가곡으로 장르가 자연스럽게 바뀌는 독특한 이력이 있습니다.

현제명은 1923년 미국 유학시절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컸다고 합니다.

당시는 일제 감점기였고 빼앗긴 나라에 대한 슬픔과 다시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품고 있었고 그런 그의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되었습니다.

고향은 빼앗긴 조국을 상징합니다.

태어나 자란 소박한 마을에 빗대어 조국에 대한 향수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고향 이미지 사진
고향 이미지 사진

***현제명***

1903년 대구에서 태어난 현제명은 전주 신흥 학교에서 영어와 음악교사로 활동을 했고 미국 시카고 성경학교에서 신학 공부와 음악 교육을 받으면서 음악박사 학위를 취득한 수재였습니다.

귀국 후 그는 경성 음악 학교를 설립을 했고 경상 음악 학교가 서울대로 편입이 되면서 서울 음대 초대 학장으로 재직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 서양음악의 발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노력의 결실로 오페라 '춘향전'과 '호동왕자'를 작곡해 한국 현대 음악에 발전에 큰 기여를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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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곡***

가곡은 통상적으로 시와시조에 멜로디를 붙인 곡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의 가곡의 모태는 판소리에서 찾을 수 있지만 근대 가곡의 시작은 19세기말쯤으로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당시는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보급이 되면서 서양의 음악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고 창가도 그 영향력에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일제 강점기에 접어들면서 나라에 대한 되찾고자 하는 노력과 애국심을 간접적인 노래로 표현을 하게 되는데 그것이 가곡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었습니다.

그 시발점이 되었던 곡은 1920년대에 발표된 홍난파 작곡의 '봉선화'였습니다.

이후 조국과 관련된 가곡들이 발표가 되었고 광복 이후에는 한국가곡의 타이틀을 걸로 본격적인 작곡이 이루어졌습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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