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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푸치니의 대표 오페라 - 라보엠, 토스카, 투란도트, 나비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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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소재와 시대를 앞서간 글로벌한 배경과 세련미로 오페라만큼은 푸치니를 따라올 강자는 없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공연되는 오페라 중에는 푸치니의 작품들이 다수를 차지합니다.

대중들에게 익숙하고 대표적인 푸치니의 오페라에는 '라보엠', '토스카', '투란도트', '나비부인'을 들 수 있습니다.

당시 그 시대의 관심사와 사회적 분위기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음악과 스토리가 예술적인 감각으로 잘 녹여져 있고 역사적인 이슈까지 더해 명실상부 오페라의 귀재다운 오페라를 탄생시켰습니다.

푸치니는 근대 이탈리아 오페라에 큰 획을 그은 대작곡가입니다.

그는 한창 주가를 달리고 있던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의 공연을 보고 큰 자극을 받아 자신도 오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가난했지만 열정과 헌신적인 어머니의 노력과 지지 덕분에 밀라노에서 음악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근대 오페라의 일인자로 우뚝 선 작곡가입니다.

푸치니

***라보엠***

라보엠은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로 가난하지만 젊은 예술가들의 예술과 우정, 사랑을 그린 한 편의 드라마같은 작품입니다.

라보엠은 보헤미안, 또는 흔히 집시의 의미도 있는데 푸치니는 오페라에 형식에 얽먀지 않은 예술적인 삶, 즉 자유로운 영혼을 위한 이야기를 담고 싶었습니다.

귀족이나 특궈층을 위한 오페라가 주류였던 당시에는 공감을 할 수 없는 소재와 스토리로 외면을 당했지만 이후 사회적인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오페라 라보엠은 최근 뮤지컬 '렌트'로 재해석되기도 했습니다.

유명한 아리아로는 '그대의 찬 손'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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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

토스카는 전체적인 장르는 로맨스이지만 비극적이고 끔찍한 내용들이 표현된 사실주의적인 오페라입니다.

현대적인 기법과 드라마틱한 전개, 극단적인 스토리이지만 아리아만큼은 서정적이고 낭만이라 오페라의 내용과는 다소 물과 기름처럼 어울리지 않은 듯 보입니다.

하지만 토스카를 이해하고 아리아를 감상하면 이야기와 아리아의 구성이 잘 어울리는 이유를 알게 되는 오페라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아리아는 '별은 빛나건만'이 있습니다.

 

***투란도트***

중국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로 당시 동양문화에 관심의 흐름을 타고 탄생한 획기적인 작품이었습니다.

푸치니는 투란도트를 완성하고 후두암으로 세상을 떠나 그의 유작이 되었습니다.

화려하고 와일드한 무대와 색다르고 이국적인 분위기, 동양적인 5 음계 등은 유럽인의 관점에서 생소하지만 특색 있는 오페라였습니다.

중국의 공주가 낸 수수께끼를 풀어낸 자만이 공주와 결혼을 할 수 있다는 황당한 스토리이지만 세련된 무대 연출과 예술성을 한 층 끌어올린 아리아는 시각과 청각만으로도 충분히 압도당할만한 오페라입니다.

대표적인 아리아에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가 있습니다.

***나비부인***

일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한 나비부인은 투란도트와 마찬가지로 동양적인 감가의 오페라입니다.

일본의 게이샤와 미군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비극적인 스토리로 이후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나비 부인은 주인공 게이샤 초초의 역할이 아주 큽니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초초의 아리아는 쉴틈없이 계속되고 거기에 섬세한 선율과 고음으로 초초를 맡은 소프라노는 체력적으로 기교적으로도 매우 힘든 역할입니다.

초초가 부른 아리아 '어느 개인 날'은 나비부인의 상징적이 아리아이고 스토리를 압축한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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