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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는 성악과 피아노를 위한 여섯 개의 곡 중 2번째로 독일의 시인 하이네의 시에 멜로디를 붙인 성악곡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수줍어하면서도 진심을 담아 고백하는 내용으로 멘델스존 특유의 서정적이면서 화려한 화성과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이 우아함과 품격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주로 성악곡으로 불려지고 바이올린이나 플루트의 독주로도 연주되기도 합니다.
***설국 열차 속 '노래의 날개 위에'***
영화에서 클래식이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아주 흔한 일입니다.
'노래의 날개 위에'도 영화 설국 열차에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
지구는 얼음으로 뒤덮인 빙하기가 찾아왔고 인간이 유일하게 살 수 있는 곳은 설국 열차입니다.
열차 안은 호화로운 객실이 있는가 하면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모여 있는 구간으로 나뉘어 있어 자본주의의 계급이 살아있습니다.
17년 동안 이어지는 빙하기를 소재한 영화라 스토리와 영상은 참 삭막하고 딱딱하고 음악의 거의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무미건조한 열차 안에는 전 오케스트라 단원이었던 바이올리니스트인 한 남자가 타고 있습니다.
남자는 턱시도를 갖춰 입고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를 연주합니다.
그런데 그가 연주하는 바이올린이 좀 이상합니다.
연주는 아주 완벽했지만 바이올린의 줄이 하나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그 줄마저 끊어지죠.
그 바이올린의 유일하게 남은 한 줄은 남자의 운명이었습니다.
'노래의 날개 위에'는 영화의 스토리와 이미지가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그래서 더 기억이 남는 곡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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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
멘델스존의 대부분의 곡들은 따뜻하고 정감이 느껴집니다.
그의 천성이 따뜻하고 다정한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고 음악 활동은 하는데 걸림돌 없는 환경도 뒷받침이 되었습니다.
은행가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체계적인 음악 공부를 했고 거기다 음악적인 천재성까지 갖추고 있어 굴곡많은 역대 다른 음악가들과는 다른 인생을 살았습니다.
거기에 핸섬하고 매너까지 좋아 인기기 좋았다고 합니다.
윤택한 환경과 긍적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은 그의 음악에 그대로 반영이 되었고 우아한 품위와 사랑이 가득한 곡들이 탄생되었습니다.
대표곡으로는 '한 여름밤의 꿈', '봄의 노래', '핑갈의 동굴' 등 다수의 곡들이 전해집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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