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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 문학에서는 유독 '봄'을 소재로 많이 다뤄왔습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이라는 계절이 주는 생명력과 생동감이 누구에게나 매력적이었나 봅니다.
역대 수많은 음악가들도 '봄'을 모티브로 주옥같은 곡들을 남겼고 모차르트 역시 1782년 현악 4중주 14번 '봄'으로 담아내었습니다.
현악 4중주 14번은 6개의 곡으로 구성되었고 그중 첫 번째가 '봄'입니다.
그리고 '봄'은 전체 4악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특이한 점은 현악 4중주에서 보통 미뉴에트는 3악장에 구성이 되어 있지만 이 곡에서는 2악장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악 4중주 14번***
이 곡은 모차르트식의 깨발랄스러운 곡이 연상될 수 있지만 다른 곡과는 다르게 소박하면서 화사한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차르트는 '현악 4중주 14번'은 하이든에게 헌사합니다.
그는 10년 동안 현악 4중주에 관심도 없어 거들떠보지도 않고 작곡할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어느 날 하이든의 현악 4중주를 듣고 감동과 동시에 영감을 받아 이후 이 곡을 완성합니다.
하이든의 현악 4중주는 일명 '러시아 4중주'라고 불려지기도 하는데 새롭고 트렌디한 감각을 좋아하는 모차르트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모차르트는 이 곡을 듣고 바로 현악 4중주의 작곡에 시작했습니다.
그는 분명 하이든의 영향을 받았지만 그의 선율을 응용하거나 은근슬쩍 비슷하게 작곡하지 않았습니다.
하이든의 곡을 바탕으로 자신의 색채와 형식으로 고전주의 음악으로 완성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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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을 향한 모차르트의 무한 애정***
모차르트는 하이든의 '러시아 4중주'의 곡에 영감과 영향뿐 이나라 하이든을 존경하는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현악 4중주 14번을 완성을 하고 그는 하이든을 2번에 걸쳐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이 곡을 직접 그에게 헌사를 했습니다.
모차르트는 그에게 친숙함과 고마움을 음악으로도 보답을 했지만 직접 글을 써서 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하이든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얼마나 컸으면 이 곡의 초연을 모차르트의 집에서 관객은 하이든만 초청한 채 공연을 했다고 합니다.
모차르트의 '현악 4중주'는 완성도 높은 명곡으로 평가받고 있고 지금도 대음악가로 인정받고 있는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큰 주목을 맡고 있는 곡입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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