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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KV550. 1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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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은 열흘만에 작곡한 교향곡으로 유명한데 그의 3대 교향곡이면서 가장 격정적이면서 낭만적인 작품이고 유일하게 모차르트 생전에 초연한 곡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향곡 40번'은 상상을 초월하는 독창성과 독특한 아이디어, 반음계로 표현되는 선율은 모차르트식의 천재성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가 남긴 작품 중 단조로 이루어진 곡이 2개인데 그중 하나가 '교향곡 40번'입니다.

'교향곡 40번'은 시작하는 도입부터 파격적입니다.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을 만큼 독특하고 점점 빠른 템포로 진행은 되지만 뭔가 불안한 감정에 휩싸이게 합니다.

악기의 구성도 교향곡이라면 양념처럼 있어야 할 팀파니와 트럼펫도 제외되었습니다.

'교향곡 40번'을 작곡할 당시 모차르트는 심각한 경제난에 허덕였고 상한가를 달리던 그의 인기도 시들할 때 즈음이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딸의 죽음을 겪어야 했고 거기다 그의 아내 콘스탄틴과의 사이도 소원해지면서 그의 삶은 사면초가였습니다.

모차르트는 고전주의 음악가입니다.

고전주의 음악의 특징은 작곡자의 감정을 노출시키는 법이 거의 없지만 '교향곡 40번'의 경우는 예외였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모차르트의 침통한 마음이 투영된 곡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교향곡 40번

***교향곡 40번 1악장***

클래식 음악 중 도입부가 특이한 곡을 꼽자면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1악장'도 그중 하나입니다.

비범하면서도 불안한 듯 시작되는 1악장은 무언가에 쫓기거나 어디론가 몰아붙이며 불안정하게 시작합니다.

이 불안한 음률들은 점점 상승곡선을 타면서 다시 하강을 하는데 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한 분위기로 몰아가며 초조하고 드라마틱하게 이끌어갑니다.

이런 음악적인 멜로디는 지금 들어도 파격적인 부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구성과 형식적인 면에서 보자면 18세기 교향곡이 가지고 있는 소나타 형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선율을 중복하지 않는다는 부분도 특징입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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