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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팝

일 디보(IL DIVO)-네 남자의 글로벌한 음악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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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디보(IL DIVO)'는  남성 4인조로 구성된 그룹으로 2003년 결성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사랑받아온 글로벌 팀입니다.

일 디보는 글로벌이란 이름에 딱! 어울리는 그룹인데요, 멤버들 각각 다른 국적을 가진 아티스트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죠!

한동안 일 디보의 음악을 들을 기회가 없었는데 최근 몇 년 동안 일 디보와 비슷한 우리 나라의 남성 4인조 그룹들의 실력들이 워낙 좋다보니 잠시 일 디보를 잊은듯 합니다.

일 디보는 남성 4인조 그룹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데 어쩌면 우리나라의 남성 4인조 그룹들이 그 뒤를 자연스럽게 바통을 이어받은 듯 합니다.

일 디보

***일 디보(IL DIVO)***

일 디보(IL DIVO)란 이름은 이탈리아어인 DIVO(남성)/DIVA(여성)에서 따온 것인데요, 신/여신 또는 영화나 연극에서는 인기가 있는 영화배우를 의미합니다.

이 의미는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가수들에게까지 확대되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각기 다른 음악 영역에서 활동을 하지만, 일 디보라는 그룹의 울타리에 들어오면 그들의 커리어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남성 4중창 그룸을 변신을 합니다.

게다가 각기 음색이 다른 세 명의 테너와 한 명의 바리톤이 중저음대를 담당해 폭넓은 곡들의 선정과 해석에 유리하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각기 다른 국적을 가진 4명의 가수들은 패션모델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준수한 외모를 자랑합니다.

음악인으로도 만족하지만, 세련된 이미지, 터프하고 마초 같은 스타일, 깔끔한 미소년 같은 타입, 중후한 매력까지 골고루 갖춰져 있어 실황 무대나 비디오를 통해서 본다면 귀호강에 눈호강까지 할 수 있는 그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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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디보 멤버 소개***

<데이비드 밀러>

미국 태생으로 성악 오페라를 전공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테너입니다.

뉴욕을 중심으로 호주, 유럽 등에서 다수의 오페라 공연과  뮤지컬 공연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세바스티안 이잠바르>

프랑스 출신으로 뮤지컬 쪽에서 활동하고

4명 중 유일하게 독학으로 발성을 공부한 세바스티안은 피아노와 기타 실력이 수준급입니다.

팀이 결성되고 이 그룹이 소화할 수 있는 곡 선정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서정적이 감각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데이비드 밀러와 함께 크라이맥스를 담당하는 역활을 합니다.

<우르스 뵈흘러>

스위스 루체른 출생으로 그의 이력은 조금 특별합니다.

10대에 하드 락 밴드의 리드 보컬이었고 루체른 음악 아카데미에서 종교 음악 성악을 공부했습니다.

발성은 개인 전문 테너에게 사사받았고 오페라와 성가곡 위주로 활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음색은 웅장함보다는 담백한 맛이 있습니다.

<카를로스 마린>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으로 4명 중 가장 무게감과 풍성한 볼륨감이 특징입니다.

오페라와 뮤지컬 무대를 넘나드는 실력파 아티스트입니다.

세바스티안 이잠바르
우르스 뵈흘러카를로스 마란

 

***크로스 오버의 매력***

크로스 오버라는 장르 즉, 팝페라는 클래식한 발성으로 대중 음악 스타일의 곡을 새롭게 창작하거나 기존의 아리아를 편곡해서 부르는 형태의 음악을 말합니다.

특히, 클래식 레퍼토리에는 없는 비트를 가미해 동시대의 음악 요소를 덧붙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팝페라는 일반 대중에게는 클래식의 우아함을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고 클래식 덕후에겐 기존의 아리아를 새로운 버전으로 즐길 수 있는 신선함을 선사합니다.

음악은 창작도 좋지만 원래 있는 음악을 다시 리모델링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 성악계의 팝페라는 음악의 지평을 열어주는 장르입니다.

20세기 말 클래식 음악계의 최대 히트였던 ''쓰리 테너"는 분명 세계적인 가수들이 부르는 오페라 아리아임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물론 카레라스와 파바로티, 도밍고의 세계 탑급 성악가들이  오페라 무대가 아닌 콘서트 형태로 노래를 불렀다는 점도 이유가 되겠지만, 클래식 음악이 갖고 있는 품위와 열창할 때 전달되는 드라마틱한 우아함은 대중들에게 분명 신선한 매력으로 느꼈을 겁니다.

크로스 오버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게 3가지가 있습니다.

연주하는 사람의 음악성, 어떤 곡을 부를 건지에 대한 선곡, 그리고 기존에 있던 곡을 부를 경우 얼마나 편곡력이 좋은가에 대한 부분입니다.

잘 만들면 히트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크로스오버 음악에 대한 실망과 편견을  갖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클래식의 정통성과 팝과 뮤지컬 분야에서 활동하며 유연성까지 갖춘 일 디보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4사람의 고급진 목소리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별된 곡들과 곡의 분위기에 따라 영어, 이탈리아, 스페인어로 각색한 아이디어는 여러모로 호감이 갑니다.

깊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누가 들어도 편안하고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음악입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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