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알렉산더 스트랴빈이 작곡한 '법열의 시'는 그의 음악적 정체성이 확립된 대표적인 곡입니다.
철학자 세르게이 스트라빈에 의해 제시한 개념을 접목해 이오스트라티온 법열이라 불리는 이 철학적 개념을 음악으로 표현한 것이 법열의 시입니다.
즉, 인간이 느끼는 고통과 쾌락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는 논리를 통해 스크랴빈은 인간의 감정이 복합적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런 그의 사상들이 '법열의 시'의 멜로디로 담아내었습니다.
그는 이 곡을 듣는 사람들이 기쁜 감정, 슬픈 감정, 부정적인 것과 긍정적인 것을 동시에 이중적이고 다중적인 느낌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투시적인 이론을 전달을 하고자 했습니다.
지금까지 듣는 클래식과는 전혀 달라 이질감이 들고 생소한 개념을 스트랴빈은 제시하지만 결국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심오함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스트랴빈은 '법열의 시' 연주에도 새로운 개념을 추가합니다.
그는 피아노에 색으로 구분하는 건반을 만들 정도로 색채에 민감했습니다.
공연은 선율에 맞는 배경 색깔로 바뀌게 연주를 해야 했는데 지금도 선율이 바뀔 때마다 배경의 색이 바뀌면서 공연을 합니다.
반응형
***스트랴빈***
작곡가 알렉산더 스트랴빈은 1872년 출생해 라흐마니노프와 동시대에 활동을 한 음악가입니다.
초기에는 쇼팽의 영향을 많이 받아 낭만적이고 풍부한 선율의 음악을 작곡을 해 러시아의 쇼팽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신비주의 요소를 음률에 대입하면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음악을 탄생시킵니다.
그 시작이 '법열의 시'입니다.
그는 림스키 코르사코프에게 작곡을 배우고 발레 음악 불새, 페트루슈카로 작곡가로의 명성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유별난 행동과 지나친 자의식으로 자신을 너무 신격화해 주위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습니다.
1905년 그의 노트에는 시와 같은 형식의 내용이 발견되었는데 단순히 끄적였다기에는 내용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노트의 내용은 자신에게는 신비스러운 힘이 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것을 입증하기 위해 자신의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스위스 호수 위를 걷다가 물에 빠질 뻔 한 사건도 있었다고 하네요.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두 번째 아내와 하늘을 나는 시도를 하다가 사람들의 비웃음을 사기도 했습니다.
***동영상***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