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클래식

슈베르트, 교향곡 9번 그레이트

반응형

슈베르트 최후의 작품 '교향곡 9번 그레이트'는 1825년에 작곡을 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4악장으로 구성된 교향곡은 단일한 멜로디의 행진곡풍으로 역동적이고 남성미가 돋보여 슈베르트의 다른 교향곡과는 달리 찾아보기 힘든 분위기와 독장성을 보여줍니다.

긴 호흡과 선율들의 조화로움, 구조적인 장대함은  슈베르트의 음악적 성숙과 깊이를 한 단계 끌어올려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슈베르트는 9번을 완성하고 오스트리아 음악 협회에 요청을 했지만 내용이 길고 어려워 연주는 거절당합니다.

결국 슈베르트는 이 곡의 초연을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습니다.

그리고 10년 후 슈베르트가 잠든 묘지를 찾은 슈만은 슈베르트의 형의 집을 방문을 해 우연히 그의 유품에서 9번 교향곡을 발견합니다.

슈만은 자신이 운영하는 잡지에 교향곡 9번을 세상에 알렸고 멘델스존의 지휘하에 1839년에 초연이 이루어집니다.

반응형

***그레이트***

교향곡 9번의 그레이트라는 부제가 있습니다.

슈베르트의 교향곡은 공식적으로 1번부터 6번까지만 알려져 있었습니다.

슈만이 교향곡 9번을 발견하고 6번을 이어서 7번의 번호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슈베르트가 남긴 스케치 상태의 E장조 교향곡과 완성되지 못한 미완성 교향곡의 작품 목록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놓고 문제가 제기됩니다.

결국 작곡된 연대 순으로 하자는 의견으로 합의되면서 E장조가 교향곡 7번, 미완성 교향곡은 8번을 결정이 됩니다.

그리고 이 곡은 교향곡 9번이 되면서 앞서 작곡된 C장조의 교향곡과 차별화하기 위해 '그레이트'라는 부제가 붙여집니다.

오스트리아 그문덴

***교향곡 9번의 또 다른 이름

1825년 슈베르트는 오스트리아의 그문덴으로 온천 여행을 가게 됩니다.

여행 중에 슈베르트는 그동안 자신을 보살펴 주고 신세를 진 지인들에게 감사 편지를 보냅니다.

그 편지의 내용에는 그레이트에 대한 내용 언급이 되었는데 여행 전후 교향곡 9번이 탄생되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휴가지의 지명을 따서 '그문덴 가스타인 교향곡'으로 불리디가 이후 음악학자들의 연구로 'C장조 그레이트'라고 판명이 되었습니다

 

***동영상***

 

***같이 보면 좋은 글***

슈베르트, 악흥의 순간(Moment Musiccaux op.94 D.780) - 3번

 

슈베르트, 악흥의 순간(Moment Musiccaux op.94 D.780) - 3번

슈베르트가 발표한 '악흥의 순간(Moment Musiccaux op.94 D.780)'은 총 6권으로 2권으로 나눠서 출판이 되었습니다. 1827년 첫 번째 즉흥곡집을 발표하고 이듬해 2번째 발표가 되었습니다. 2번째 발표된 즉

d3eu740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