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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차이코프스키의 발레곡 '호두까기 인형'- 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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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 인형'은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곡 중 하나로 원작은 독일 작가인 에른스트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이 모티브입니다.

여기에 프랑스 작가 듀마가 각색을 하고 마리우스 프티파가 발레 대본으로 차이코프스키가 최종적으로 음악으로 표현했습니다.

2막 3장의 이 발레곡은 시간적 배경이 크리스마스라 연말연시 발레 공연에 빠지지 않는 단골 작품입니다.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을 했고 우리나라는 1948년 처음 공연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호두까기 인형의 곡들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유명한 곡들로 가득한데요, 그중 대표곡이라면 단연 '호두까기 인형 행진곡'입니다.

1막 2번째로 연주하는 곡으로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트리 주위에서 서로 즐거워하는 장면에서  '행진곡'이 연주됩니다.

클라리넷, 호른, 트럼펫이 행진곡에 걸맞은 멜로디를 표현하고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돋우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명곡입니다.

호두까기 인형 공연
호두까기 인형 공연

***줄거리***

크리스마스 파티 이브 클라라는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으면서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호두까기 인형은 장난감 병정들의 대장이 되어 생쥐들과 싸우고 클라라의 도움으로 왕자로 변신하게 됩니다.

왕자는 자신의 마법을 풀어준  클라라에게 그 보답으로 과자의 나라로 데려가고 그곳에서 파티를 즐깁니다.

이 스토리는 지난밤 클라라의 꿈이었고 행복한 모습으로 깨어나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아침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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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드르 차이코프스키***

차이코프스키는 19세기 러시아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낭만주의와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서구적인 스킬을 포함한 폭넓은 음악세계를 펼진 음악가였습니다.

그래서 그의 음악은 러시아적이면서도 범국제적인 성격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차이코프스키는 호두까기 인형 외에도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오페라'스페이드 여왕', '예브게니 오네긴',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곡들은 매우 한정적입니다.

특히, 차이코프스키의 가곡은 그 높은 수준과 가치에도 불구하고 당시 이탈리아어나 다른 언어에 익숙했던 대중들은 러시아어로 된 텍스트가 생소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차이코프스키는 부모님의 의견을 따라 법조인의 길로 갔지만 음악에 대한 생각을 버릴 수 없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개설된 음악원에서 수업을 받게 됩니다.

졸업을 한 그는 모스크바 음악원에 선생으로 임용되어 그곳에서 주옥같은 곡들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다가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서 그곳 음악원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서구화된 음악 성향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의 영향을 받았고 이후 러시아풍과 서구화된 풍이 합쳐진 자신만의 음악 세계관을 펼쳤습니다.

 

***동영상***

호두까기 인형 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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