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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6번 C장조 K.545 - 1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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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가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 16번'은 1788년에 완성한 곡으로 그의 나이 32세였습니다.

이 곡은 모차르트 사후 무려 16년이 지난 1805년에야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모차르트는 생전에 18곡의 피아노 소나타를 남겼는데 '피아노 소나타 16번'은 그가 세상을 등지기 3년 전에 쓴 곡입니다.

그래서 이 곡은 그의 작곡 수준이 원숙미가 최고점일 때 작곡이 되어 고전주의 음악의 표본이라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조성도 가장 기본인 c장조에 3악장이지만 10분을 넘지 않은 소품 형식에다 간결하고 기교적이지 않고 완벽에 가까운 고전미는 이 곡의 매력 포인트입니다.

현재는 피아노 레슨 과정에서 국룰처럼 거쳐가는 친숙한 곡으로 통하고 있죠.

***피아노 소나타 16번***

 '피아노 소나타 16번'은 음반에 따라 15번으로 표기되기도 합니다.

모차르트는 이 곡을 '초심자를 위한 작은 피아노 소나타'라고 지칭했습니다.

그만큼 초보자가 연주하기에 어렵지 않고 소나타이지만 소품곡의 성격이 강한 이유도 모차르트가 의도와 맞아떨어집니다.

'피아노 소나타'이지만 모차르트가 작곡할 당시에는 피아노가 아닌 하프시코드라는 악기로 연주를 했습니다.

하프시코드는 피아노와 비슷하게 생긴 악기로 다른 점이 있다면 피아노의 오른쪽 페달은 하프시코드에는 없고 아주 맑고 영롱한 소리를 낸다는 점입니다.

간결한 연주가 특징이지만 연주자에 따라 곡의 색체가 다르다는 것도 이 곡이 주는 특징입니다.

이 곡은 이후 노르웨이의 작곡가 그리그가 편곡을 해 피아노 소나타 2대를 위한 피아노 소나타 '전람회의 그림'으로 재탄생됩니다.

편곡이지만 원곡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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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소나타 16번 1악장***

'피아노 소나타 16번'은 3악장 구성이지만 가장 유명한 악장은 1악장입니다.

맑고 투명하게 여린 장조의 밝게 시작되지만 중간에 단조로 음계 변화 과정을 거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단조로움을 걷어내기도 합니다. 마무리는 다시 장조의 돌아와 원래의 밝은 이미지를 되찾습니다.

 

***k. 쾨헬번호***

모차르트의 곡명 끝에는 K. 000이라 명시되어 있습니다.

K는 쾨헬 번호로 모차르트의 작품을 연대별로 붙인 작품 번호입니다.

여기서 K는 사람 이름으로 루드비히 폰 쾨헬입니다.

그는 모차르트의 열렬한 팬으로 모차르트의 모든 작품들은 정리해서 출판했는데 곡명에 자신의 이니셜 K를 붙여 출판을 했다고 합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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