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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Ave 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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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마리아(Ave Maria)'는 바로크 시대 작곡가인 카치니의 곡입니다.

역사적으로 또는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아베 마리아'는 3곡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바흐&구노의 아베마리아,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그리고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입니다.

바흐&구노와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는 차분하고 평화로운 이미지의 곡이라면 카치니의 곡은 가슴이 아린 슬픈 선율과 무게감이 느껴지는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베 마리아

 

***줄리오 카치니***

이탈리아 로마 태생의 카치니는 16세기 피렌체의 명문가 메디치가를 섬기면서  활동한 음악가입니다.

그의 오페라 '에우리디케'는 현재까지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치니는 바로크 시대의 음악가로 바로크 음악에 많은 영향을 준 인물인데요, 높은 음성을 내는 기교적인 부분과 화려한 화음력 등을 발견하는 등 새로운 성악 발성을 발견한 개척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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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마리아의 유래***

'아베 마리아'라는 말의 유래는 2가지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그중 한 가지는 마리아를 찾아온 천사들이 방문인사의 의미이고 다른 하나는 마리아가 세례 요한을 찾아갔을 때 요한의 어머니 엘리자벳이 마리아에게 문안인사로 했던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아베 마리아'를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마리아 님 안녕하세요?' 또는 '마리아에게 영광이 있기를 '이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아베 마리아'는 6~7세기 가톨릭 교회에의 기도문의 하나로 사용되었고 10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마리아를 찬양하는 성가곡 또는 성모송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아베 마리아 동상

 

***아베 마리아의 원곡자는 누구?***

'아베 마리아'가 카치니의 곡으로 알고 있지만 원곡자는 따로 있습니다.

러시아 출신 블라디미르 표드르비치 바빌로프(1925~1973)가 원곡자입니다.

그는 당시 무명 작곡가였고 바로크와 르네상스의 음악들을 작가 미상의 곡으로 발표를 했는데 그중 하나가 '아베 마리아'였습니다.

'아베 마리아'는 그의 사후에 소프라노 '이리나 보가체바'가 이 곡을 취입을 하면서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라고 발표를 하면서 이후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가 되었습니다.

'아베 마리아'는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가 소프라노 '이네사 갈란테'가 부르게 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됩니다.

'아베 마리아'는 바빌로프의 곡으로 판명되었지만 여전히 지금도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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