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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1890년 5월 로마 콘스탄틴 극장에서 초연이 되면서 대박을 터트린 마스카니의 최고의 작품입니다.
1888년 신인 작곡가를 발굴을 취지로 열린 밀라노의 한 경연 대회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오페라가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였습니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란 '시골의 기사도'인데 '시골의 두 남자가 결투를 벌인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오페라에서 가장 유명한 곡은 간주곡입니다.
차분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데 영화나 광고에서 자주 인용되고 특히, 영화 '대부 3'에서 딸의 죽음에 알 파치노가 소리 없이 오열하는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면서 대중들에게 각인된 명곡입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드라마 빈센조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마스카니가 이 곡을 작곡할 당시 25살 된 시골의 어느 작은 교사였습니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마스카니를 세계적인 작곡가로 만들어준 오페라로 놀라운 사실은 단 8일 만에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마스카니는 이탈리아의 작가인 지오반니 베르가의 소설 '전원생활'을 원작을 토대로 오페라로 완성하는데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1막 2장의 짤막하게 완성된 비극적인 스토리입니다.
시칠리아의 한 시골 마을의 젊은 남녀가 주인공으로 서민들의 일상과 사랑, 그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을 했고 현실주의를 모방한 베리즈모 오페라*의 시작을 알리는 최초의 작품입니다.
*베리즈모-19세기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문학과 음악에서 비롯된 운동. 현실주의라는 의미로 자연주의에서 확대된 개념인데 마스카니, 레온카발로 등의 오페라에서 낭만주의의 반대의 의미로 반 낭만적 오페라로 표현한 것.
오페라는 듣는 음악도 중요하지만 무대에 펼쳐진 무대와 의상도 볼거리가 있는 종합예술이 탓에 대부분의 오페라는 귀족의 궁정이나 부호의 대저택을 중심으로 한 작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마스카니의 오페라는 반대의 개념으로 시골이라는 소박한 배경과 평범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다는 점에서 일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소재로 꾸며진 지극히 현실적인 예술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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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간주곡의 시작을 알리는 바이올린 소리가 차분히 울리는 가운데 현악기가 그 뒤를 따르면서 선율은 더욱 풍부해집니다.
교회 오르간과 하프가 더해지면서 점점 클라이맥스로 치닫다가 다시 차분하게 마무리하면서 여운을 남깁니다.
전반적으로 종교의 색채가 묻어나는데 오페라의 공간적 배경과 시간적 배경이 부활절과 관련이 있고 특히 마스카니는 부활절의 이미지를 강조한 듯합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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