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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 - 매력적인 기타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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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브라 궁전의 추억'은 떨리는 듯한 매력적인 기타 울림이 신비롭고 이색적인 서정성으로 스페인 낭만주의 음악의 진수라고 불립니다.

프란시스코 타레가의 곡으로 그는 19세기 후반 기타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화려한 테크닉과 특이한 연주로 '기타계의 사라사테'라는 닉네임이 있습니다.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이 탄생하기까지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에는 작곡가 타레가의 실제 경험담을 음악으로 해석한 곡입니다.

타레가에게는 제자들이 여러 명 있었고 그중 콘차라는 여인에게 마음이 두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녀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고백을 했고 결과는 당연히 No였습니다.

상심과 상처가 컸던 타레가는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스페인 남부 그라나다로 떠났고 그곳의 알람브라 궁전의 눈부신 모습에 흠뻑 빠져버립니다.

실연의 상처를 뒤로한 채 알람브라 궁전의 아름다움을 선율에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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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브라 궁전의 추억'의 특징은 '트레몰로'라는 기타 테크닉이 사용됩니다.

 '트레몰로'는 음이나 화음에서 규치적으로 반복하는 떨리는 음을 뜻하는데 이 주법은 극적인 효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내는 음이라 연주가 쉬울 것 같지만 기타를 잘 다루는 연주자도 연습을 꼼꼼히 해야 하는 어려운 주법이라고 합니다.

알람브라의 궁전의 정원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

13세기 무어인들이 이베리아 반도에 정착하면서 지은 그라나다에 있는 궁전입니다.

알람브라 궁전은 1238년부터 1358년에 지어졌고 현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의 건축이 절묘하게 혼합되어 유럽에서 이슬람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그라나다 여행의 핵심적인 곳입니다.

알람브라 궁전은 알카사바, 헤네랄리페, 카를로스 5세 중전, 나스르 궁전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지고 그 외에도 아름다운 연못과 정원들이 있습니다.

1492년 그라나다 왕국이 이사벨 여왕에게 함락되었는데 궁전의 마지막 주인이었던 왕 보압딜은 쫓겨나면서 "그라나다를 잃는 것은 아깝지 않지만 알람브라 궁전을 다시 못 보게 되어 안타깝다"라고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집니다.

그만큼 이국적인 멋과 다채로운 아름다움이 있는 역사적인 궁전입니다.

알람브라의 궁전의 정원
알람브라의 궁전의 정원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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