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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피아노 곡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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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피아노곡들은 피아니스트의 관점에서 기교적인 면이나 곡의 느낌을 살리기 까다로운 곡을 기준이 일반적입니다. 보통 다른 곡보다 유난히 빠른 템포이거나 느리고 음폭이 커서 손가락이 저절로 스트레칭이 되거나 음과 음 사이 공간감이 너무 커서 작곡가의 의도를 잘 살려야 하는 음악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피아노 곡 중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난곡을 소개하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피아노 5곡>

> 밀리 발라키레프의 이슬라메이

이슬라메이는 러시아 5인조 멤버인 발라키에프의 대표곡입니다.

코카서스 지역을 여행하며 민속 음악에 영감을 받아 1869년 작곡된 곡으로 강한 오리엔탈적인 선율로 동양품의 환상곡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민속적인 러시아 선율과 클래식한 유럽 음악, 동양의 이미지까지 더 해진 독특한 곡으로 폭넓은 아르페지오와 옥타브 등의 화려한 기교는 피아니스트에게는 에너지와 집중을 요하는 난곡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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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스 라벨의 밤의 카스파르 중 스카르보

시인 루이 베르랑의 시를 바탕으로 힌 피아노 곡으로 1908년 완성됩니다.

인상주의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라벨의 필살기인 반복적인 리듬감이 중독성 있는 선율이 특징입니다.

스카르보는 일종의 도깨비와 같은데 어두운 밤 익살스럽고 장난스러운 도깨비와 불안한 이미지를 잘 담아내었습니다.

섬세한 선율과 기교적인 면에서도 만만치 않아 피아니스트의 진땀을 빼는 난곡으로 불립니다.

 

>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

임윤찬의 반 클라이번 우승 콩쿠르 경선곡으로 잘 알려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1909년 완성되었습니다.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가 당시 소련(현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망명을 준비하며 작곡해 미국에서 성공적인 초연을 거둡니다.

유난히 긴 손가락을 가졌던 라흐마니노프에게 맞춰진 곡이기도 한 협주곡 3번은 현재의 피아니스트에게도 고난도의 곡으로 통합니다.

>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시카

사랑을 이루지 못한 어릿광대와 페트루시카의 비극적인 사랑을 표현한 곡으로 원래는 발레 음악으로 작곡되었습니다.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에 의해 피아노 독주곡을 편곡됩니다.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로 표현된 발레 음악을 오직 피아노에만 의존해 그 느낌을 표현해야 했기에 불규칙하고 복잡한 리듬으로 피아니스트에게 아주 어려운 곡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 프란츠 리스트의 죽음의 무도

죽음의 무도를 바탕으로 리스트가 피아노 곡인 죽음의 왈츠를 완성합니다.

무거운 분위기와 복잡한 멜로디 구성, 작곡가가 요구하는 폭넓은 감정과 드라마틱한 요소 등 피아노의 기교적인 능력을 많이 요구해 피아니스트의 신경을 날카롭게 하는 난곡 중 난곡입니다.

빠른 손놀림에 정확한 타이밍, 감각적인 리듬, 곡에 대한 집중력이 상당한 곡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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