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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아당의 대표적인 발레 음악 '지젤'은 1841년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초연이 되었고 큰 성공을 거두어 낭만 발레의 대명사로 불립니다
원 제목은 '지젤과 윌리들', 또는 '오울 윌리스'였다가 이후 '지젤'로 변경됩니다.
고전 발레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며 발레의 대가 차이코프스키에게 많은 영향을 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와 쥘 알리 베르누이 드생 조르주가 공동 각본을 맡았고 장 코랄리와 쥘 페로가 공동 안무를 맡아 지젤이 탄생됩니다.
발레의 대본은 하인리히 하이네의 독일 겨울 이야기 속 윌리라는 초자연적인 여인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목소리를 가진 윌리는 남성들을 유혹하고 자신의 명령을 거역하거나 초대받지 않는 들에게는 끔찍한 복수를 하는 처녀 요정입니다.
이 요정을 모티브로 지젤의 윌리가 탄생됩니다.
***지젤에 등장하는 꽃과 의미***
발레 지젤에는 다양한 꽃들이 등장하는데 이야기의 복선과 상징성을 담고 있습니다.
1막에서 지젤은 로이스를 생각하며 데이지의 꽃잎을 하나씩 떼어내며 '사랑한다', '하지 않는다'를 반복합니다.
데이지의 꽃말은 순수, 순결, 희망을 의미합니다.
지젤의 사랑은 순수하고 희망적이지만 스토리에서는 마지막 꽃잎이 '사랑하지 않는다'로 끝을 맺어 비극적인 결말을 암시합니다.
유럽에서 로즈마리는 결혼식 부케나 화관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망자의 관에 넣기도 합니다.
그래서 로즈마리의 꽃말은 사랑과 죽음을 동시에 상징합니다.
여왕 미르타가 로즈메리 가지를 들어 올리며 지젤에게 알브레히트를 죽이라 명령하지만 사랑 앞에서 로즈메리는 마력을 잃고 부러집니다.
백합의 꽃말은 순결과 변함없는 사랑, 그리고 고인의 영혼이 순결한 상태로 돌아간다는 의미도 있어 장례식에서 사용됩니다.
2막에 등장하는 백합은 알브레히트의 용서이자 미르타를 향한 지젤의 간절한 구원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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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막은 지젤이 사는 마을
지젤은 로이스를 보고 첫 눈에 반하고 로이스 역시 그녀에게 빠져 듭니다.
그리고 마을 청년 힐라리온은 지젤을 짝남으로 로이스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마을 포도 축제가 한창이던 시각, 근처 사냥을 즐기던 콜라드 백작과 그의 딸 바틸드가 귀족들과 함께 마을을 찾아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귀족들을 대접하고 바틸드는 지젤에게 춤을 부탁합니다.
그렇게 귀족과 마을 사람들이 축제를 줄기고 있을 때 질투에 눈이 먼 힐라리온이 나타나 루이스의 정체를 밝힙니다.
그는 로이스가 아닌 알브레히트라는 귀족이고 바틸다가 그의 약혼자인 인 것도 밝힙니다.
충격을 받은 지젤을 미쳐버리게 되고 결국 심장병으로 죽음을 맞이합니다.
2막은 밤이 찾아온 숲 속
숲 속의 처녀 귀신 미르타와 윌리들이 등장합니다.
윌리들은 결혼식을 올리지 전 연인에게 버림을 받고 죽음을 택한 처녀 귀신들입니다.
윌리들은 숲으로 찾아온 사람들을 춤추게 만들어 죽게 해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는 곳입니다.
지젤도 처녀 귀신 윌리가 되어 숲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힐라리온이 지젤의 무덤에 찾아와 윌리들에게 발각되고 그는 춤을 추다 죽음을 맞이합니다.
지젤을 그리워하던 알브레히트 역시 그녀의 무덤을 찾아옵니다.
그도 윌리들에게 발각이 되어 춤을 추게 되고 지젤은 그를 보호하기 위해 미르타와 윌리들이게 애원을 해 보지만 듣지 않자 지젤이 스스로 그를 보호합니다.
새벽이 다가오자 미르타와 윌리, 지젤은 사라지고 알브레이트는 그녀를 그리워하며 막을 내립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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