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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년 완성된 생상스의 '교향곡 제3번'은 일명 오르간 교향곡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프랑스는 당시 이웃한 오스트리아, 독일에 비해 내세울만한 교향곡이 없었는데 생상스가 이 곡을 발표하면서 프랑스의 기념비적인 곡이 됩니다.
뛰어난 오르간니스트이기도 한 생상스는 10대 시절 교향곡을 구상했지만 완성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 사이 교향곡 1, 2번이 먼저 발표가 되었고 그의 나이 60살에 비로소 완성되었습니다.
***생상스와 리스트
'교향곡 제3번 오르간'은 런던에서 직접 지휘를 하고 초연을 해 큰 성공을 거두었고 프란츠 리스트에게 헌정합니다.
생상스와 리스트는 절친한 사이입니다.
평소 리스트에게 오르간으로 즉흥 연주를 자주 들려주었고 리스트는 그때마다 무척 좋아하며 진심으로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생상스가 교향곡을 발표하던 해 리스트는 사망을 했고 곡은 그의 영전에 바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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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간 교향곡
교향곡 3번은 '오르간 교향곡'이 된 이유는 전체 4악장 중 2악장과 4악장에서 오르간의 역할이 아주 큽니다.
2악장(아디지오)에서는 감미로움을 , 4악장에서는 오르간의 선율이 푸가와 함께 웅장함을 보여줍니다.
생상스는 17살에 성 메리 교회에서 오르간 연주자를 시작해 여러 교회에 선임이 되어 활동을 하다가 파리의 상류층이 다니는 마들렌 교회에서 오르간 주자로 20년간 활동을 한 실력가였습니다.
오르간은 생상스가 가장 잘 아는 악기였고 교향곡에 접목되면서 지금까지 교향곡에는 없었던 오르간의 등장으로 새롭고 신선한 생상스스러운 교향곡이 탄생됩니다.
'오르간 교향곡'을 생상스의 최고의 걸작이라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생상스, 교향곡 제 3번 오르간, 4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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