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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와 사라사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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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는 1863년에 완성된 바이올린을 위한 곡입니다.

1859년에 작곡한 단악장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의 피날레에서 구성이 되어 바이올린 솔로와 오케스트라가 부가되면서 이 곡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생상스의 대표적인 바이올린 독주곡이고 스탠더드 바이올린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명곡입니다.

이 곡은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에게 헌정되었고 1867년 파리에서 사라사테의 연주와 함께 초연이 되면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는 1분 30초의 짧은 서주에 이어 스페인의 정열과 관능미를 느낄 수 있는 론도(돌림곡)가 등장한 후 휘몰아치듯 난도가 높은 카프리치오소(변주곡)로 이어집니다.

느리고 서정적인 서주를 이어받아 우아하고 경쾌한 론도와 카프리치오소로 이루어져 기교적으로는 어렵지만 밝고 품격 있는  프랑스풍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카프리치오소는 서주와 자유롭게 또는 들뜬 기분과 환상적으로 연주하라는 의미로 생상스는 화려한 바이올린의 화려한 테크닉에 핵심을 두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생상스사라사테

***생상스와 사라사테***

생상스는 평소 9살이나 어린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를 존경했습니다.

정확하게는 그의 바이올린 연주 스타일을 좋아했습니다

사라사테는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였지만 괴팍하기도 했던 연주자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바이올린 연주는 까탈스러운 성격마저 잊게 만들어 당대 내로라하는 음악가들이 그에게 곡을 헌정하는 것은 빈번했다고 합니다.

생상스도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작곡 당시 사라사테의 초절기교 연습곡을 염두에 두고 완성했습니다.

많은 곡을 가지고 있는 사라사테였지만 그가 유독 아낀 곡은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였습니다.

그가 이 곡을 얼마나 아꼈는지 생상스가 이 곡을 초연할 때 사라사테는 바이올린 연주자로 활약했고 대중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습니다.

이후 이 곡은 비제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버전과 드뷔시의 네 손의 피아노를 위한 버전으로 편곡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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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유 생상스***

생상스는 연대 음악가들 중에서도 작곡 속도가 빠르고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섭렵한 천재 작곡가였습니다.

작곡가이면서 피아니스트이고 오르가니스트였으며 동시대에 활동한 음악가들의 우상이기도 했습니다.

인상주의 작곡가인 드뷔시는 '음악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작곡가는 생상스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생상스는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였습니다

생상스는 음악은 물론 문학, 미술, 고고학, 식물학, 고고학, 신자학,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문에 해박했습니다.

섭렵한 천재로 통하는 인물입니다.

'동물의 사육제', '죽음의 무도' 등이 대중저그오 잘 아려져 있지만 생상스는 이런 다양한 학문을 음악에 접목해 많은 음악을 남겼습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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