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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리스트, 위안(Consolation) No.3, S.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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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의 '위안(Consolation) 3번'은 리스트의 6개의 피아노 솔로곡  모음집에 있는 한 곡입니다.

이 6개의 피아노 곡은 두 개의 버전이 있습니다.

첫 번째 S.171a는 1844~1849년에 작곡해 1922년에 출판이 되었고 두 번째 S.172는 1849년~1850년에 작곡해 1850년에 출판이 되었습니다.

각각 6개의 피아노 곡으로 구성되었고 S.172의 3번 위안(Consolation) 곡이 대중적이고 유명합니다.

'고독 속의 신의 축복'이라는 곡명을 가진 '위안(Consolation)'은 프랑스 시인 샤를 생트 뵈르의 시집에서 따 왔습니다.

이 곡은 리스트의 숨은 대표작, 리스트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감성으로 가득 찬 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쇼팽의 녹턴에서 영감을 받아 비슷한 분위기를 느껴지기도 합니다.

출판 당시 쇼팽의 사망과 비슷한 시기라 추모곡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없고 다른 일화가 전해집니다.

***위안(Consolation)의 탄생설***

리스트는 장생긴 외모와 세련된 매너, 유창한 언변으로 당대 여성들의 흠모의 대상이었습니다.

거기에 피아노 연주 실력까지 더해 리스트에게 반한 여성들은 한 두 명이 아니었고 이런 인기에 힘입어 수많은 여성들과 어울렸습니다.

그중에 후작 부인과도 염문을 뿌렸고 함께 사랑의 도피를 하기도 했습니다.

도망을 간 그 와중에도 리스트는 다른 여성들에게 눈을 돌렸고 그런 광경을 지켜보던 후작 부인은 스트레스로 온몸에 종기가 나는 후유증을 앓기도 했습니다.

리스트는 자신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후작 부인을 위해 '위안'을 작곡해 헌정합니다.

리스트의 여성 편력의 댓가는 이후 호되게 되돌려 받습니다.

그는 자신의 딸과 친구였던 바그너가 사랑의 도피 행각을 벌이는 것을 두 눈으로 지켜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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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에 대한 오해***

리스트는 1811년 헝가리 출신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입니다.

리스트를 설명하는 글의 첫머리는 보통 잘 생긴 외모, 달변가, 인기남, 바람둥이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배경 때문에 음악적인 능력이나 업적이 저평가되기도 하는데 가려져 있는 리스트는 음악사의 영향력은 대단합니다.

베토벤 사후 시들해져 가는 교향곡 9번을 피아노 곡으로 편곡해 재탄생시켜 대중들에게 각인시켰고 무명이었던 바흐와 슈베르트의 음악을 세상밖으로 끄집어내어 빛나게 만든 인물도 바로 리스트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피아노 곡을 남겼고 교향시도 리스트가 탄생시틴 장르입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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