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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은 대중음악처럼 자주 듣거나 익숙하지는 않지만 '마중'은 가곡마니아들 사이에선 꽤 인기가 높아 성악가들의 애창곡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마중'은 작곡가 윤학준의 곡으로 우연히 접한 허림의 시가 느낌이 좋아 멜로디를 붙여 현대 가곡으로 탄생시켰습니다.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섬세하게 시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더러는 노랫말 중에 현재는 잘 쓰이지 않는 의미들이 있는데 앞뒤 노랫말을 잘 연결해야 그 뜻을 어렴풋이 이해가 되지만 따뜻하고 정감있는 노랫말에 서정적인 멜로디까지 참 아름다운 곡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작곡가 윤학준***
윤학준은 초등학교 교사이면서 동요 작곡가로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다 창작 가곡제인 화천 비목 콩쿠르에서 '마중'을 발표를 했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합니다.
그 외에도 kbs창작동요제대회 대상 등 여러 수상 경력도 있으며 동요 경연프로그램 '누가 누가 잘하나'의 심사위원으로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가곡 마중을 비롯해 진달래꽃, 내 맘에 한 노래있어, 조금 느린 아이, 나 하나 꽃 피어, 못 잊어 등 다수의 곡을 작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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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현재는 가곡이 대중적이진 않았지만 1980년대 전후에는 대학 가곡제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음악 장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곡은 시대의 흐름을 맞춰 가지 못해 대중들과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그러다 가곡을 다시 일으키려는 시도가 생겨났고 그 노력의 결과물이 '향수'였습니다.
'향수'는 성악가 박인수와 대중가수 이동원이 듀엣으로 부른 가곡으로 당시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함께 한다는 것은 아주 파격적이 사건이었습니다.
이 곡을 부른 성악가 박인수는 성악가의 품위를 손상시켰다는 명분으로 여러 불이익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도들이 있었기에 2000년대 초반부터 가곡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게 되고 대중성과 예술성을 결합한 '아트팝'이라는 가곡 장르로 재탄생되었습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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