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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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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은 1809년에 완성되었고 '황제'라는 곡명이 있습니다.

부제는 당시 출판업자 요한 밥티스트 크라머가 베토벤과 의논 후 런던 출판을 위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 곡은 베토벤의 제자이자 후원자인 루돌프 대공에게 헌정되었는데 당시 역사적 배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피아노 협주곡
피아노와 관현악의 이미지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오스트리아 빈은 당시 프랑스의 나폴레옹 군대가 점령해 혼란을 겪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베토벤에게는 악화된 난청으로 정신적, 심리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설상가상 전쟁으로 인해 베토벤을 후원하는 사람들마저 빈을 떠나가는 바람에 경제난까지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열악한 환경과는 무관하게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는 그의 피아노 협주곡 중 완성도와 예술성이 최고 정점을 찍은 작품이 됩니다.

교향곡 못지않은 웅장한 스케일과 베토벤만의 개성이 물씬 풍기는 명작이라 이후 탄생하는 슈만과 브람스가 계승하게 되는 '교향적 협주곡'의 뿌리가 되기도 하죠.

분명 피아노 협주곡이지만 관현악 파트가 피아노 못지않게 비중이 있고 피아노와 관현악이 잘 어울려져 역동적이고 '황제'라는 별칭에 걸맞게 영웅적인 리듬감을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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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협주곡 구성***

피아노 협주곡 5번은 전체 3악장으로 구성입니다.

<제1악장 Allegro> 

제1악장은 이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알려줌과 동시에 큰 스케일과 화려하고 힘찬 면모를 보여 줍니다.

베토벤은 고전주의 음악가이지만  1악장은 고전적인 틀에서 벗어난 구조를 하고 있어 이후 탄생하는 슈만이나 그리그, 차이코프스키 등 많은 음악가들에게 영향을 줍니다.

<제2악장 Adagio un poco mosso>

제2악장은 1악장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 줍니다.

1악장이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했다면 2악장은 차분하고 조용하게 명상적이 요소가 강합니다.

<제3악장 Rondo. Allegro>

제3악장은 1악장의 분위기를 다시 끌어다 가져옵니다.

마치 행진곡 같은 분위기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피아노와 관현악이 서로 번갈아가며 하는 연주는 박진감과 스릴이 넘칩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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