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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Tannenbaum***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가사만으로도 리듬이 흥얼거려지는 아주 익숙한 노래죠.
'소나무야'로 알려진 이 곡은 독일의 민요로 원래 곡명은 'O Tannenbaum'입니다.
곡에서 상징하는 나무는 소나무가 아닌 전나무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 곡은 독일의 교사이자 작곡가였던 에른스트 안쉬크가 1824년에 발표한 곡입니다.
그는 16세기에 작곡된 슐레지엔 지방의 민요를 수집하고 재구성하는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안쉬크는 민속 수집가였던 요아킴 아우그스트 크리스티안 자르낙이 채보한 독일 민속 음악을 골라 어린이들에게 맞는 동요음악만을 간추려 출판하게 되었고 수록 곡 중 하나가 'O Tannenbaum'입니다.
이 노래는 사랑하는 연인의 믿음을 사계절 푸른 전나무에 은유적으로 표현한 가사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전나무가 주는 이미지때문인지 19세기 이후부터는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되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제목은 'O Tannenbaum'이고 크리스마스 캐럴로 불려지면서 'Oh Christmas Tree'라는 영어 제목으로 바뀌게 됩니다.
***O Tannenbaum의 재해석***
이 곡은 크리스마스 캐럴뿐 아니라 여러 곳에서 재해석되어 불리게 됩니다.
영국의 노동당은 이 노래의 가사를 개사해서 비공식 당가로 사용하기도 하고 미국에서는 아이오와를 비롯한 4개의 주에서 주가로 현재까지 불려지고 있죠.
또,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응원가로 사용되는 등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나무를 소나무로 번안해 부르고 있으며 자르낙의 원곡과 흡사한 가사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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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민요***
독일 민요의 특징은 생활 밀착형 노래가 대부분입니다.
주위의 다른 유럽 국가들의 민요들은 화려하고 장식적이지만 독일 민요는 간결하고 소박함이 특징입니다.
이런 민요의 성격은 독일인들의 정신과 생활이 그대로 반영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소 밋밋하고 딱딱한 느낌이 묻어나기는 하지만 진정성 있는 가사 전달과 따뜻함을 지닌 민요들입니다
또, 독일 민요의 특징이라면 오래전에 만들어진 민요라 해도 연대가 정확한 곡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작가미상이나 작곡 연대가 불분명한 것에 비해 독일 민요는 무려 780년대부터 내려오는 민요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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