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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황제' 왈츠는 오스트리아 왕 프란츠 요제프 1세의 황제 취임 40년 축하 무도회의 축전 음악입니다.
황제를 위한 왈츠답게 위엄과 기품을 묻어나고 빈이라는 도시와 궁정의 화려함, 밝은 이미지가 담긴 왈츠계의 명곡입니다.
이 곡은 오래전 중국 영화 '마지막 황제'의 배경 음악으로도 사용된 적이 있고 매 회 열리는 빈의 신년 음악회에서 자주 연주되는 곡입니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 중 가장 힘차고 와일드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빈의 왈츠***
1800년대 유럽 음악의 중심지는 오스트리아 빈으로 당시 이름 날리던 대작곡가들의 활동 무대도 빈이었죠!
매일 같이 풍경 좋고 전망 좋은 곳에서는 연주회가 열렸고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가정에는 피아노 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도 빈이었습니다.
지금도 빈에서는 크고 작은 음악회가 열리는 곳입니다.
왈츠는 원래 농부들이 추었던 민속춤이 기원인데 왈츠를 음악 장르로 독립시킨 사람은 바이올리니스트인 요제프 라너입니다.
요한 슈트라우스 1세는 요제프 라너와 악단을 꾸려 음악 활동을 시작하면서 왈츠를 본격적으로 대중화해 빈의 음악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왈츠가 인기를 얻자 순식간에 유렵에 퍼져나갔고 관객들의 욕구와 만족을 충족하기 위해 두 사람은 끊임없이 새로운 곡을 써야 했습니다.
이렇게 요한 슈트라우스 1세와 요제프 라너에 의해 왈츠는 클래식 음악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그리고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아들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그 범위를 확대해 왈츠를 빈의 대표적인 음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요한 슈트라우스 1세는 왈츠의 아버지,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왈츠의 왕이라고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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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슈트라우스 1세와 2세***
요한 슈트라우스 1세와 2세는 부자지간으로 두 사람 모두 음악의 길을 걸었고 빈에서 왈츠를 부흥시킨 장본인들입니다.
공통점이 많은 아버지와 아들이지만 편안한 사이는 아니었습니다.
요한 슈트라우스 1세는 아들이 음악인의 길을 가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는 아들이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기를 원했지만 아들은 결국 아버지와 같은 길을 갔고 의도치 않게 경쟁 관계가 되어버립니다.
아버지인 요한 슈트라우스 1세는 당시 왕성한 활동을 했었는데요, 지금은 그의 아들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더 알려져 있습니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아들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아버지의 악단까지 합병하고 날개를 단 듯 왈츠의 최고봉 자리에 안착합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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