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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팝

Dell'amore non si sa - 안드레아 보첼리&포레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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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l'amore non si sa'는 이탈리아어로 '그대가 알지 못하는 사랑'이라는 의미입니다.

"사랑이 오면 모든 게 달라지고 당신과 함께라면 모든 게 좋아"는 내용으로 언젠가 다가올 사랑에 대한 희망을 품은 시와 같은 노래입니다.

가사의 의미를 몰라도 멜로디만으로 긍정과 희망, 청량함, 무엇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는 곡입니다.

이곡은  안드레아 보첼리가 처음 불렀습니다.

안드레아는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테너로 다정하고 부드러운 보이스가 매력적인 성악가입니다.

시각장애인인 그는 오직 청각에 의지해 자신의 감성과 성량을 담아내는 매력때문에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큰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는 듯합니다.

그는 이 곡을 자신의 이미지처럼 부드럽지만 파워풀한 힘과 호소력 깊은 곡으로 해석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의 크로스 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Dell´amore non si sa'를 팬텀싱어 경연곡으로 불러 안드레아 보첼리와는 다른 컬러를 보여주었습니다.

포레스텔라
포레스텔라

***포레스텔라***

'Dell'amore non si sa'는 팬텀 싱어 2에서 포레스텔라 완전체가 아닌 트리오로 불렀던 곡입니다.

조민규, 배두훈, 고우림 이렇게 3 사람이 불렀다가 우승 후 포레스텔라 1집 'EVOLUTION' 앨범에 수록되면서 4중창으로 바뀌었습니다.

안드레아 보첼리는 친구와 대화하거나 시를 읊듯이 해석해 불렀다면 포레스텔라는 4명이라는 장점을 이용해 웅장하고 파워풀하게 풀어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시는 경연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드라마틱한 임팩트를 남기고자 그렇게 재해석한 걸로 보입니다.

그러나 변함없는 건 'Dell'amore non si sa'가 가진 이미지 자체가 서정적인 것까지 합쳐서 달달함+ 3명의 하모니+편곡력의 3합이 딱 맞아떨어지는 노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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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보첼리***

안드레아 보첼리는 이탈리아의 테너, 그리고 팝페라 가수입니다.

그는 법학을 전공한 법학도였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이 커 성악가가 되기 위해 과감하게 본인의 진로를 터닝합니다.

1994년 이탈리아에서는 유명한 행사인 산레모 가요제에서 신인상을 받은 후, 그는 클래식, 팝, 오페라 등 13개의 솔로 음악을 리코딩해 7천만 장이 넘는 음반을 팔아 성공을 거둡니다.

그 후로 셀린 디온과 부른 The prayer, 사라 브라이트만과 부른 Time to say good bye, 주케로와 부른 Miserer 등 여러 가수들과 듀엣으로도 함께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클래식 앨범 'Sacred Arias'는 미국 클래식 차트 3위에 들면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안드레아 보첼리의 음악은 우리의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사라 브라이트만과의 듀엣곡 Time to say good bye는 복싱경기 오프닝송으로도 유명하지만, 예전 도전 골든벨에서 최후 2인 탈락하는 순간에 나왔던 곡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커플 프로그램이었던 '기분 좋은 밤'에서 흘러나왔던 Mai piú cosi lontano도 안드레아 보첼리의 곡입니다.

그리고 2020년 4월 부활절.

안드레아 보첼리는 이탈리아 두오모 성당 밖 아무도 없는 광장에서  Amazing Grace를 열창해 전염병인 코로나로 인해 지쳐가는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동영상***

안드레아 보첼리

 

배두훈, 조민규, 고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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